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가 발생하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제조사·판매자의 협찬은 받지 않았습니다. 직접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
인천공항 바로 옆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이 있습니다. 신도, 시도, 모도, 흔히 신시모도라고 부르는 세 섬입니다.
그중 시도의 수기해수욕장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곳인데, 해변 앞 숙소가 사실상 하나뿐입니다. 그게 풀사이드펜션입니다.
얼마 전 다녀와서 느낀 건, 문 열면 바로 모래사장이라는 게 이렇게 큰 차이인 줄 몰랐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방 고르는 요령까지 정리했습니다.
세 줄 요약
위치 — 수기해수욕장 백사장까지 한 발짝입니다. 갯벌 체험이 바로 됩니다.
1층은 테라스 바비큐, 2·3층은 탁 트인 창밖 전망. 원하는 쪽으로 고르세요.
배를 타야 합니다. 삼목선착장에서 신도까지 10분, 차도 실을 수 있습니다.

써 본 사람이 먼저 확인한 것
풀사이드펜션 ·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
쿠팡 표시가 100,000원부터 — 날짜마다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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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법 — 배 시간부터 확인하세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신도행 배를 탑니다. 배로 10분 남짓이고, 신도에 내려 차로 10분이면 펜션입니다. 세 섬은 다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 배는 한 시간에 한 번꼴로 다닙니다. 들어가는 배와 나오는 배의 출발 시각이 다르니 돌아오는 배 시간까지 미리 봐 두세요.
- 차를 배에 실을 수 있습니다. 성수기엔 줄이 길어 다음 배로 밀리기도 하니 여유 있게 가야 합니다.
- 차를 두고 가려면 삼목선착장 무료 주차장을 쓰면 됩니다. 섬 안에는 배 시간에 맞춘 공영버스가 다닙니다.
- 갈매기 먹이용 과자를 챙기면 배 위 10분이 금방 갑니다.

1층이냐 위층이냐
예약할 때 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격이 완전히 갈립니다.
| 1층 (오션 테라스) | 2·3층 | |
|---|---|---|
| 바비큐 | 방 테라스에서 바로 | 4층 공용 테라스 바비큐장 |
| 짐 옮기기 | 차에서 테라스로 바로 넣습니다 |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으로 들어야 합니다 |
| 전망 | 해변과 가깝지만 시야가 낮습니다 | 멀리까지 트여 있습니다 |
| 사생활 | 밖에서 오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 조용합니다 |
고기를 구워 먹는 게 여행의 중심이면 1층, 창밖 풍경을 보며 쉬는 게 중심이면 위층입니다.

객실 안 — 작지만 알차게
갓 지은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우드톤 바닥에 가구는 단출합니다.
주방에는 2구 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커피포트, 냄비, 프라이팬, 도마, 가위, 와인 따개까지 있습니다.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가 따로 준비돼 있어 위생적이었습니다.
잠자리는 침대가 아니라 두툼한 매트와 토퍼입니다. 생각보다 푹신해서 잘 잤습니다. 인원을 추가하면 여분 침구를 넣어 줍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고 키오스크로 비대면 입실합니다. 일찍 도착하면 음식을 넣어 둘 수 있는 공용 냉장고가 입구에 있습니다.

아쉬운 점
-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3층 방에 짐을 들고 올라가는 게 꽤 힘듭니다.
- 냉동실이 작고 약해서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보관이 어렵습니다.
- 샤워 수압이 약한 편이고, 욕실에 옷을 둘 선반이 없습니다.
-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치약 정도입니다. 칫솔과 세안 용품은 챙겨 가세요.
- 1층 편의점은 주말에만 여는 때가 있습니다. 섬 안에 가게가 적으니 장은 육지에서 봐 오는 게 안전합니다.
-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퇴실할 때 해수욕장 분리수거장에 직접 버려야 합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
수도권에서 이렇게 한적한 해변 바로 앞에서 하룻밤 보낼 수 있는 곳은 드뭅니다. 비수기 평일엔 해변을 거의 혼자 씁니다.
물이 빠지면 갯벌이 넓게 드러나 망둥어 잡고 조개 캐는 놀이가 바로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이게 하이라이트입니다.
밤에는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1층 카페에서 폭죽과 물놀이 용품을 팔고, 늦은 밤에는 금지되니 시간만 지키면 됩니다.
이런 분께 맞고, 이런 분은 안 맞습니다
맞는 분 — 아이와 갯벌 체험을 하려는 가족, 조용한 섬에서 바비큐를 즐기려는 친구 모임, 서울 근교 1박 바다 여행.
안 맞는 분 — 호텔식 침대와 서비스를 원하는 분, 짐이 많은데 계단이 힘든 분, 배 시간에 묶이는 게 싫은 분.

자주 묻는 것
수영장은 1년 내내 하나요
아닙니다. 여름철에만 운영합니다. 다른 계절에는 갯벌과 해변 산책이 주된 놀거리입니다.
차 없이도 갈 수 있나요
됩니다. 삼목선착장에 차를 두고 배를 탄 뒤, 섬 공영버스를 타면 됩니다. 짐이 많으면 차를 싣는 게 편합니다.
일찍 들어갈 수 있나요
추가 요금을 내면 조기 입실과 퇴실 연장이 됩니다. 음식만 먼저 넣어 두는 공용 냉장고도 있습니다.
바비큐 도구는 있나요
테라스에 불판 테이블이 있습니다. 고기와 먹거리는 섬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 가세요.
정리하면
풀사이드펜션은 "배 타고 10분, 문 열면 백사장"인 곳입니다.
바비큐가 중심이면 1층, 풍경이 중심이면 위층. 돌아오는 배 시간만 챙기면 서울 근교에서 가장 섬다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이라면
바비큐는 1층, 전망은 위층으로 잡으세요
풀사이드펜션 — 비수기 평일이 가장 한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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