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가 발생하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제조사·판매자의 협찬은 받지 않았습니다. 직접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
영덕에 새로 생긴 오션뷰 호텔이라길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바다 하나는 확실합니다. 삼사해상공원 언덕 위라 로비에서도 동해가 내려다보입니다.
그런데 이 호텔은 체크인 방식이 특이해서 모르고 가면 좋은 방을 놓칩니다. 얼마 전 다녀왔을 때 겪은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세 줄 요약
객실은 선착순 번호표로 배정합니다. 일찍 가서 뽑아야 높은 층 정면 바다를 받습니다.
인피니티풀은 바다와 맞닿은 뷰가 압도적이지만 입장료와 아쿠아슈즈가 따로 듭니다.
객실은 새것이라 깔끔하지만 세면도구는 거의 없으니 챙겨 가세요.

써 본 사람이 먼저 확인한 것
파나크 영덕 ·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쿠팡 표시가 230,000원부터 — 날짜마다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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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 번호표를 두 번 뽑습니다
보통 호텔처럼 3시에 가서 키를 받는 구조가 아닙니다.
- 낮 12시 무렵부터 1층 로비에서 객실배정 번호표를 선착순으로 뽑습니다. 먼저 뽑을수록 층과 방향을 좋게 받습니다
- 배정을 받은 뒤 키 발급 번호표를 다시 뽑고, 3시 이후에 키를 받습니다
- 키 발급 순서가 지나가 버리면 번호표를 새로 뽑아야 합니다. 저는 점심 먹고 늦게 왔다가 한 번 더 기다렸습니다
그러니 영덕 도착을 점심 전으로 잡고, 번호표를 뽑은 뒤 강구항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 동선이 가장 좋습니다.
엘리베이터가 홀수층·짝수층·전층 세 대뿐이라 체크인 시간에는 10분 가까이 기다리기도 합니다.

객실 — 넓고 새것, 대신 비품은 최소한
| 있는 것 | 없는 것 |
|---|---|
| 정수기, 전자레인지, 큰 냉장고와 냉동실 | 취사 시설 (싱크대만 있고 조리는 안 됩니다) |
| 접이식 빨래건조대 — 수영복 말리기 좋습니다 | 칫솔·치약·샤워타월·면봉 |
| OTT 되는 TV (개인 계정 로그인) | 컨디셔너 |
| 세면대 2개, 샤워·변기·세면 공간 분리, 비데 | 생수 (정수기로 대신합니다) |
욕실이 셋으로 나뉘어 있어서 세 식구가 아침에 동시에 준비해도 기다릴 일이 없었습니다. 이 점은 정말 좋았습니다.

인피니티풀 — 이 호텔에 가는 이유
바다와 수영장 끝선이 이어져 보입니다. 사람 없는 오전에 가면 전세 낸 기분이고, 점심 지나면 금방 붐빕니다.
- 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객실값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아쿠아슈즈 필수입니다. 슬리퍼·크록스는 안 되고, 없으면 현장에서 삽니다
- 수영복이나 래시가드만 됩니다. 일반 옷은 입장이 안 됩니다
- 튜브·킥판·스노클 장비는 반입 금지입니다. 유아용 보행기 튜브·암튜브·구명조끼는 됩니다
- 선베드와 카바나는 유료 대여입니다. 오래 있을 거면 그늘진 카바나가 편했습니다
- 수건은 풀에 넉넉히 있으니 객실 수건은 가져가지 마세요. 가져가면 안 됩니다
- 날씨가 나쁘면 조기 마감하고 환불이 안 됩니다

아쉬운 점
- 객실배정 번호표 제도가 번거롭습니다. 늦게 도착하면 원하는 방을 못 고릅니다
- 청소 상태가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전화기 주변에 먼지가 있었고 베개에서 냄새가 조금 났습니다. 베개가 얇아 목이 불편하다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 복도 소음이 들립니다. 아이들이 지나가면 방 안까지 소리가 납니다
- 추가 비용이 쌓입니다. 인피니티풀 입장료, 아쿠아슈즈, 선베드, 조식이 모두 따로입니다
- 성수기 주차가 빠듯합니다. 지하에 주차장이 있지만 붐비는 날엔 자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 TV 로그인이 느렸습니다. OTT 연결에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
영덕 일대에서 이렇게 새 건물에 전 객실 오션뷰·하프오션뷰인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강릉 쪽보다 한적하고, 방에서 일출을 보고 인피니티풀에서 바다를 한 번 더 봅니다.
강구항 대게 거리가 가까워 저녁은 대게, 아침은 바다로 1박을 꽉 채울 수 있습니다. 번호표만 일찍 뽑으면 불편의 절반이 사라집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 부부와 아이 하나 조합, 부모님 모시고 가는 동해 여행, 인피니티풀 사진을 남기고 싶은 커플.
안 맞는 분 — 객실에서 요리하려는 분, 추가 요금 없이 숙박비 하나로 끝내고 싶은 분.

자주 묻는 것
몇 시에 가야 좋은 방을 받나요
객실배정 번호표가 낮 12시 무렵부터 나옵니다. 그때 맞춰 로비에 가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인피니티풀은 숙박객 무료인가요
아닙니다. 입장료를 따로 냅니다. 아쿠아슈즈도 챙기거나 현장에서 사야 합니다.
객실에서 취사가 되나요
안 됩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어 데워 먹는 정도만 됩니다.
조식은 어떤가요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이라 자리는 좋습니다. 가짓수가 아주 많지는 않아 한 번 먹어 볼 만한 정도였습니다. 평일은 사전 예약 할인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파나크 영덕은 바다와 인피니티풀을 사러 가는 호텔입니다. 대신 번호표와 추가 요금을 미리 알고 가야 기분이 안 상합니다.
점심 전 도착, 번호표 먼저, 아쿠아슈즈와 세면도구 챙기기. 이 세 가지면 됩니다.

살까 말까 고민이라면
점심 전에 도착해서 번호표부터 뽑으세요
파나크 영덕 — 평일 날짜를 넣으면 가격 차이가 큽니다
구매가 발생하면 이 사이트가 수수료를 받습니다. 가격은 시점에 따라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