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가 발생하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제조사·판매자의 협찬은 받지 않았습니다. 직접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
이름이 좀 촌스럽습니다. 저도 도착하기 전까지는 낡은 수련원 같은 곳이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가 보니 겉은 오래됐고, 방은 새것이었습니다. 이 리조트는 이 차이를 알고 가면 만족하고, 모르고 가면 입구에서 실망하는 곳입니다.
세 줄 요약
D동 자쿠지 객실이 이 리조트의 핵심입니다. 창가 욕조에서 서해 노을이 보입니다.
바비큐장은 투숙객 무료, 야외수영장은 여름에만 엽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이 코앞이라 회를 사 와서 방에서 먹기 좋습니다.

써 본 사람이 먼저 확인한 것
환상의바다 리조트 · 충남 보령시 대천항
쿠팡 표시가 59,400원부터 — 날짜마다 달라집니다
구매가 발생하면 이 사이트가 수수료를 받습니다. 가격은 시점에 따라 바뀝니다.

어느 동을 잡느냐가 전부입니다
언덕을 따라 호텔동과 A·B·C·D동이 늘어서 있습니다. 같은 리조트인데 동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 호텔동 | B동 | D동 | |
|---|---|---|---|
| 형태 | 호텔형 2인실 | 펜션형 | 펜션형, 리모델링 |
| 특징 | 체크인 로비가 여기 | 편의점·무인카페·노래방·수영장이 붙어 있음 | 창가 자쿠지 객실 |
| 분위기 | 잠만 자기 무난 | 오가는 사람이 많음 | 조용한 편 |
저라면 D동입니다. 부대시설은 걸어서 몇 분이면 가니까 멀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숙박 앱에서는 D동 객실이 안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원하는 동이 있으면 예약 전에 객실 이름에 동이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D동 객실 안은 이렇습니다
문을 열면 새로 칠한 냄새가 납니다. 바닥, 주방, 욕실이 모두 요즘 것입니다.
- 주방 — 인덕션,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냉장고, 냄비와 식기가 다 있습니다
- 식탁 — 바닥에 앉지 않고 창밖을 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
- 침구 — 퀸 침대에 여분 요가 따로 있어 4명까지 잘 수 있습니다
- 욕실 — 샴푸·바디워시가 디스펜서로 놓여 있습니다
자쿠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녁에 물을 받아 두고 들어가 있으면 바다 쪽으로 해가 내려가는 게 그대로 보입니다. 이 방을 고른 이유가 여기서 다 풀립니다.

부대시설과 동선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저녁 한 끼는 해결됩니다.
- 바비큐장은 투숙객이면 따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실내와 야외가 모두 있습니다. 숯과 그릴은 B동 편의점에서 팝니다
-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 가격대였고, 조미료까지 있었습니다
- 한식당이 D동 1층에 있어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대천항이 걸어서 닿는 거리라 회와 조개를 사 오기 좋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레일바이크 길을 따라 걸어서 15분 남짓, 차로는 금방입니다. 보령해저터널 입구가 바로 아래라 원산도·안면도로 넘어가기도 편합니다.

아쉬운 점
- 건물은 오래됐습니다. 방은 새것이어도 복도와 외관은 연식이 보입니다. 첫인상은 기대하지 마세요
- 문은 카드가 아니라 열쇠로 엽니다. 처음엔 카드를 대 보다가 한참 헤맸습니다
- 주차가 빠듯합니다. 저녁이 되면 이중주차가 생깁니다. 일찍 들어와 대 두는 게 편합니다
- 체크인은 맨 위 호텔동에서 합니다. D동에 묵어도 짐을 싣고 언덕을 한 번 올라가야 합니다
- 수영장은 여름 한정입니다. 그 밖의 계절엔 물이 없을 수 있습니다
- 바닷가라 방에 습기 냄새가 살짝 남아 있었습니다. 환기부터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
대천해수욕장 앞 호텔들은 주말이면 금방 차고 값도 훌쩍 뜁니다. 그 가격대를 피해서 바다가 막힘없이 보이는 방에 자쿠지까지 얻을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바비큐장이 공짜고 수산시장이 가깝습니다. 저녁 식비까지 계산하면 숫자가 더 좋아집니다.
이런 분께 맞고, 이런 분께 안 맞습니다
맞는 분 — 가족이나 친구끼리 회 사 와서 방에서 먹고 싶은 분, 노을 보며 욕조에 들어가고 싶은 커플, 앱 가격이 너무 올라 대안을 찾는 분.
안 맞는 분 — 로비부터 번쩍이는 신축 호텔을 원하는 분, 조식 뷔페가 꼭 있어야 하는 분, 해변까지 걸어서 1분이어야 하는 분.
자주 묻는 것
자쿠지 객실은 어느 동인가요
제가 묵은 방은 D동이었습니다. 예약할 때 객실명에 자쿠지와 동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
바비큐장은 돈을 내나요
투숙객은 무료로 썼습니다. 숯과 그릴만 편의점에서 사면 됩니다.
수영장은 언제 여나요
여름 시즌에만 엽니다. 봄가을에 가면 못 쓴다고 생각하고 가는 게 맞습니다.
해수욕장까지 걸어갈 수 있나요
됩니다. 레일바이크 길을 따라 15분쯤 걸립니다. 짐이 많으면 차가 낫습니다.
정리하면
환상의바다 리조트는 건물이 아니라 방과 창을 보고 고르는 숙소입니다.
D동 자쿠지 객실, 무료 바비큐, 대천항 회. 이 세 개가 맞으면 대천에서 이만한 가성비는 찾기 어렵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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